지사충성-(고신역사 시리즈-4)

주후 1975년 10월 19일 마지막으로 친필로 쓴 문장이 지사충성인데 지금도 삼일교회 당회실에 걸려있다. 그의
신앙과 신학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고신역사 시리즈 책 제목과 같다 .즉 영적세계, 여주동행, 그리고
지사충성이다. 그의 지사충성의 사역은 아래와 같이 크게 네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.
첫째,일제 하에서의 신사참배 강요에 대한 저항과 반대운동(1936-1945),
둘째,해방 후 경남노회를 중심으로 전개된 교회쇄신운동(1945-1952),
셋째,초량교회ㆍ삼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목회활동(1946-1972),
넷째,고려신학교 설립과 신학교육 활동(1946-1974) 등이 그것이다.
이 즈음에 다시 한번 한국의 개혁주의 선봉자 한상동 목사의 유고 600여편의 설교에 응축된 그의 신앙과 신학을
재음미 해 보고 그가 즐겨 불렀던 찬송가 처럼 ‘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’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
개혁주의 운동을 계속해 가기를 바란다.